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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고용 쇼크…취업자 5년만에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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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신규 취업자 수가 5년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경제부 송욱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신규 일자리가 생기기는 커녕 기존에 있던 일자리도 없어졌단 얘기죠?

<기자>

네, ''이제 고용 한파를 넘어서 고용 빙하기가 오는 것 아니냐?" 이런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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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고용지원센터를 가봐도 실직했다고 급여를 신청하는 사람이 하루에도 수백명에 달하고 있다고 하는데 참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어제(14일) 통계청 발표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모두 2,324만명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1년전에 비해 1만 2,000명이 줄어든 수치인데요.

이렇게 신규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3년 10월 이후 5년 2개월만입니다.

정부는 현재 일자리 목표치를 20만명에서 10만명으로 내린 상태인데, 지난해 10월과 11월은 이 10만명 아래로 떨어진데다 이제는 아예 마이너스로 떨어졌으니 정부도 참 허탈할 것 같습니다.

연령별로는 39세 이하에서만 감소해 청년 실업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줬고요.

또 구직단념자는 14만 7천명을 기록하면서 1년 전보다 4만 3천명이나 급증했습니다.

<앵커>

지금도 걱정인데, 경제 전망을 감안하면 앞으로 일자리가 더 감소할 수 도 있는거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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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씀하신대로 더 큰 문제는 '아직 구조조정이 채 발도 떼지 않았다' 이점입니다.

본격적으로 진행이 된다면 마이너스 고용 행진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구조조정이 빨리 신속하게 끝나고 전문가들의 전망처럼 하반기에 경기가 회복이 되야만 고용시장의 봄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나가는 방안의 하나로 정부는 한미 FTA를 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미국의 국무장관 후보자가 한미 FTA 재협상을 공식적으로 언급을 했다고요?

<기자>

네, 정부가 설마했던 일이 현실로 다가오는것 같은데요.

정부와 여당은 '오바마 당선자가 후보시절부터 한미 FTA에 반대하기 했지만, 선거운동에 나온 얘기일 것이다' 내심 이렇게 바래왔습니다.

하지만 힐러리 국무장관 후보자는 어제 상원 인준청문회 답변 자료에서 오바마 당선인이 현재도 한미 FTA에 반대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공정한 무역조건을 확보하는데 실패했고 쇠고기 수출에서도 우려할 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의 새 행정부가 이 문제를 신중하게 살펴본다면 한미 FTA가 좋은 협정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한미 FTA 재협상은 불가능하다'' 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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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지만 미국의 차기 국무장관이 재협상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만큼 어떤 식으로든 수정될 가능성이 높은것 아닙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물론 재협상이 실제 이뤄지면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신뢰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수백만명의 고용이 달린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는 것을 비롯해 당장 미국인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더 크다라는 판단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또 지난해 미국과의 쇠고기 추가 협상 봤듯이 기존에 서명된 협정문은 그대로 놔두고, 추가 합의내용을 담은 서한을 덧붙이는 형태로 얼마든지 재협상 또는 추가협상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우리 정부도 ''우리 쪽의 불리한 분야나 제도의 수정을 강하게 요구하게 되는 만큼, 재협상이 현실적으로는 쉽지않다''는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앵커>

부동산 얘기 해보죠. 판교 신도시 아파트 예전에는  '아파트 로또' 라고도 불렸었는데, 분양권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예전부터 계약 포기가 조금씩은 있었지만, 최근에 그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원래 판교 단지는 지난 2006년 분양 당시 2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아파트 로또'라고 불려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부터 분양권 포기가 늘어나면서 지난달에는 14건에 달했고, 이달에는 8명이 분양권을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모두 48명이 계약 해지 또는 환매 요청을 해 받아들여졌는데요.

이 중 25건이 분양가의 10%에 달하는 위약금을 물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침체 때문에 입주가 불가능해졌고, 또 인근 분당의 아파트값이 크게 하락한 점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판교 신도시의 마지막 중대형 아파트가 이달 하순에 분양이 되는데요.

앞서 2006년에 분양한 것보다 평균 250만원 정도 싸다고 하는데 판교의 명성을 되살릴지 아닌 더 흔들리게 만들지 지켜봐야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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