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대해 자금지원을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수도권 소식, 오늘(14일)은 인천을 연결합니다.
채홍기 기자. (네, 인천입니다.) 지원대상과 규모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한 경영안정자금과 창업자금 등이 지원이 됩니다.
지원 규모는 한 업체에 4억 원 이내지만 최고 13억 원까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 남동산업단지.
굳게 문이 닫힌 공장이 불황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천지역 제조업체는 8천 6백여 개로 18만여 명이 취업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이 8천 5백 개로 업체수의 98.7%, 취업자는 8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GM대우의 협력업체가 많은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은 어느 곳보다 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올해 신규채용을 하지 않는다는 업체가 65%나 됐습니다.
인천시는 이들 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을 앞당겨 실시하고 있습니다.
[조명조/인천시 경제통상국장 : 경영안정자금을 5천억 정도 신청받고 있고, 연말까지 1조 5천억 정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창업자금도 5백억 정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인천시는 1천 380개 업체에 7천 5백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상당한 성과도 거뒀습니다.
지난 2007년 경영안정자금 8억 원을 지원받은 휴대전화 부품 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 27명을 추가로 고용했고 매출액도 12억 원이 늘었습니다.
[오종두/한라캐스팅 대표 :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자금을받아 설비도 확충하고, R&D 인원도 늘리고 생산도 늘어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올해 고용을 늘리는 업체에 대해서는 대출금 한도를 4억에서 8억 원까지 늘리고, 이자 지원도 2.5%에서 3%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GM 대우차 1차협력업체에 대해 1백억 원을 지원할 계획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