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63빌딩이 공연과 영화, 전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다.
한화 63시티는 13일 63빌딩 지하 1층에 영화와 공연을 동시에 상연하는 63아트홀을 개관했다.
63아트홀은 1985년 오픈한 아이맥스 영화관을 개조해 만든 467석 규모의 다목적홀로 낮에는 영화를 상영하고 밤에는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현재 낮에는 아이맥스 영화 '은하철도999리턴즈'가, 밤에는 그림 그리는 과정을 보여주는 미술 퍼포먼스 '63℃드로잉:쇼'(1.13-3.1)가 공연되고 있다.
이후 뮤지컬 콘서트 '러브 인 뮤지컬-신상남 콘서트'(3.5-4.12),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이야기를 타악 퍼포먼스로 만든 '코리아랩소디'(4.21-7.12) 등이 이어지며, 7월에는 '점프'의 최철기 감독이 만든 '마스크'(가제)가 무대에 오른다.
'한국식 블루맨그룹 쇼'를 표방한 '마스크'는 재활용품으로 만든 악기가 등장하는 넌버벌 퍼포먼스로 장기 공연을 하게된다.
지하 3층에는 올 여름 밀랍인형 전시관이 개관한다. 이 곳에서는 유명 인사와 연예인들을 본떠 만든 밀랍인형이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작년 7월 60층의 전망대를 개조해 문을 연 미술관 '63스카이아트'에서는 미술 작품과 서울 전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현재 하늘을 주제로 만든 작품 63점이 '하늘에서 노닐다'라는 제목으로 전시되고 있다.
한화63시티는 63아트홀 개관과 함께 공연과 미술전시, 수족관 63씨월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티켓 등 다양한 패키지 티켓을 마련했다.
유덕종 문화사업부 상무는 "63아트홀이 공연장이 부족한 여의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63빌딩이 공연과 전시, 전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