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까지만 해도 브라질 펀드 주간 수익률은 10.1%를 기록했습니다.
브라질 보네스파 지수도 11.8% 상승했습니다.
해외주식형펀드 주간 평균 수익률은 -1.4%로 그에 훨씬 못 미칩니다.
그렇지만 어제 브라질 증시가 5.2%나 폭락했기 때문에 브라질 펀드 수익률은 다시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원 부국인 브라질 펀드 수익률이 반짝 강세를 보인 것은,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와 함께 원자재 가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브라질 레알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었는데요.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브라질의 광산업체, 국영에너지회사 주가가 지수를 끌어 내렸습니다.
이렇게 주가와 펀드 수익률이 급등락을 거듭하는 곳은 비단 브라질만이 아닙니다.
인도는 지난 7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사티암의 회계 비리 소식이 알려진 뒤, 증시가 11.8% 급락했습니다.
중국 펀드 역시 수익률을 회복하는가 싶더니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중국 건설은행 주식 매각 소식 등 악재에 6일 이후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오광영/신영증권 금융상품팀 과장 : 주요 이머징 국가들이 급등락을 보이는 까닭은 작은 악재에 민감하기 때문이고요. 이와 같은 모습은 그만큼 증시 주변의 환경이 탄탄하지 못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펀드 수익률이 널뛰기를 하는 나라는 대부분 글로벌 금융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이머징 마켓입니다.
수출 감소로 인한 후유증 극복, 내수 시장 활성화 여부가, 올 한해 이머징 마켓 옥석 가리기의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