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미국 LA에서 제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지난해 작가조합의 파업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아쉬움 때문인지,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올해 그 어느때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였습니다. 그만큼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겼습니다.
알코올 중독과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배우생활은 끝났다"라는 평을 들었던 미키 루크는 영화 '레슬러' 로 화려하게 재기해 드라마 부분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미키루크는 "돌아오는 길이 내겐 참 멀었다"는 수상소감을 남겼습니다.
여우 주연상은 케이트 윈슬릿이 차지했습니다. 케이트 윈슬릿은 그동안 5번이나 후보에 올랐지만 단 한번도 수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우 주연상 뿐만 아니라 여우 조연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조커 역을 맡아서 깊은 인상을 남긴 고 히스 레저는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큰 박수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이야깃거리는 골든글로브 올해의 최고의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였습니다.
대니 보일감독의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각본상을 휩쓸며 4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인도 빈민가 고아가 퀴즈쇼에 출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는 출연자 대부분 무명배우로 이루어졌지만 평론가들로부터 '오락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최고의 걸작' 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별들의 잔치, 골든글로브 시상식 현장으로 함께 가시죠.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