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의 승객과 승무원 250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AP통신이 정부 관리를 인용, 12일 보도했다.
주스만 샤피 자말 인도네시아 교통장관은 술라웨시섬 파레파레항(港)에서 동칼리만탄주(州) 사마란다로 향하던 여객선 '테라타이 프리마'가 11일 오전 4시께(현지시간) 침몰했으며 실종자 250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700t급 규모의 사고 선박에는 250명이 넘는 승객과 승무원 18명이 타고 있었으며 선박 침몰 후 선장을 비롯한 승무원과 승객 22명이 구조됐다.
자말 장관은 "승객 대부분이 잠을 자던 중 높이 4m의 파도를 맞고 선박이 침몰했다"며 "선박이 빠르게 침몰하는 바람에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을 시간조차 없어 인명피해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나 높은 파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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