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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그룹 공연티켓' 미끼로 1천600만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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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12일 인터넷상에서 인기그룹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수백 명으로부터 티켓 대금을 받아 챙긴 혐의(상 습사기)로 정모(17)군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은 지난해 12월 한 포털사이트 카페에 "슈퍼주니어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거짓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K(23.여)씨로부터 티켓 대금으로 13만6천 원을 송금받는 등 같은 수법으로 최근 6개월간 10∼20대 228명으로 부터 1천6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정 군은 부친 등의 명의로 개설한 휴대전화 2대를 이용해 신분을 감췄지만 본인 명의의 통장으로 티켓 대금을 송금받고 현금지급기로 돈을 인출하는 모습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에 찍히면서 덜미가 잡혔다. 

정 군은 지난해 학교를 그만둔 뒤 가출해 돈에 쪼들리자 인터넷에 오른 티켓매매 관련글을 흉내내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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