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 따른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행정기관에서 월 100만 원가량 받으면서 1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행정인턴'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 정부기관에서 올해 총 5천282명의 행정인턴을 채용키로 하고 부처별로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지난 9일 현재 2천810명 모집에 2만 448명이 몰려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부처별로는 여성부가 3명 모집에 210명이 몰려 가장 높은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국무총리실이 8명 모집에 484명이 몰려 60.5대 1을 기록했고, 금융위원회(59.7대 1), 국민권익위원회(46대 1) 및 감사원(34.5대 1)이 3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국토해양부는 118명 채용에 297명이 지원해 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경찰청(3.3대 1)과 식품의약품안전청, 중소기업청(각 3.7대)도 비교적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부처별, 업무별로 차이가 나지만 취업난을 반영해 전반적인 경쟁률이 높은 편"이라며 "행정인턴 제도의 내실화를 위한 정책을 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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