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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도전장…저가항공 다시 날개 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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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성항공과 영남에어가 운항을 중단하면서 주춤했던 저가항공시장에 '이스타 항공'이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저가항공시장이 제자리를 잡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한성한공과 영남에어가 잇따라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유가급등이라는 직격탄에 날개를 접은 것입니다.

결국 저가항공 시장은 대기업 자회사 3곳만 남아 대기업의 틈새시장 대리전 양상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이스타항공이 지난 7일 운항을 시작하면서 저가항공 대기업 3강 구도에 균열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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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은 설 연휴까지 김포-제주 노선의 모든 좌석의 예약을 마친 상태.

항공권 평균 가격은 김포-제주 편도 기준으로 6만 원 이하여서 다른 저가 항공사보다 10% 정도 쌉니다.

이스타항공은 보잉-737 항공기 한 대당 직원수를 경쟁업체의 3분의 1에서 절반수준으로 대폭 줄여 수지를 맞추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상직/이스타항공 회장 : 정비를 아웃소싱해서 고정비와 재고 비용을 대폭 줄였고, 직원들이 일인 다역을 함으로 가격 거품을 뺐습니다.]

대기업 계열 저가항공사들도 비용과 인력을 줄이고 가격인하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국제선 취항도 늘려 시장선점에 나섰습니다.

출범 5년만에 2개 항공사의 운항중단 사태를 겪은 우리 저가항공시장이 다시 제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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