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부와 동부 유럽에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치면서 동사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럽 가스분쟁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여서 위기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김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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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와 동부유럽에 10년만에 강력한 한파가 닥쳤습니다.
루마니아에선 최근 사나흘간 수은주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면서 10여 명의 동사자가 발생했습니다.
60여 개의 학교와 유치원도 문을 닫았습니다.
헝가리에서도 지난달말부터 갑자기 닥친 강추위로 전국에서 40명이 넘게 숨졌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가스분쟁으로 중단된 가스 공급이 아직 정상화되지 않고 있어, 난방 중단 가능성에 대한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어제(11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가스 공급 재개를 위한 합의서에 서명해 가스분쟁이 타결되는 듯 보였지만, 러시가가 어제 합의는 무효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의정서를 수정했기 때문에 가스공급을 재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모든 당사자가 의정서에 서명하고 , 실제로 유럽연합의 감시단이 우크라이나에 파견됐을 때 가스공급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10년만의 한파에다 가스 분쟁까지 겹쳐 유럽의 올 겨울은 더욱 얼어붙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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