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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 머리 맞대고 '가계 구조조정'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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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쌓여만 가는 가계 빚에 신용불량으로 몰리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가계 재무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건 어떨까요?

연중기획 '가족이 희망이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쌍용자동차에 근무하는 고동민 씨는 지난해 연말부터 월급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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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신청에 이어 구조조정 계획까지 흘러 나오면서 당장 가계 빚이 걱정입니다.

[고동민/쌍용자동차 직원 : 월급이 안 나오면 그게 다 못 갚는 거잖아요. 있는 보험들은 해약을 했고요, 청약저축이라든지 해지하고….]

이처럼 가장의 수입이 없어지거나 사업에 실패하면 가계 빚을 갚기는커녕 빠르게 늘기 쉽상입니다.

감당하지 못할 정도면 결국 신용 불량 상태가 됩니다.

[류 모씨/신용불량 경험자 : 빚이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불어나요. 완전히 사면초가에요. 아파트도 그렇게 해서 팔아치웠죠.]

경제위기가 본격화된 지난해 신용회복위원회에 접수된 신용불량 상담건수는 40만 건으로, 카드 대란의 후유증을 앓았던 2004~5년 이후 최고입니다.

상담자의 70% 가량은 30~40대 가장입니다.

당장 금융기관 부채를 감당할 수 없으면 신용회복위나 금융기관이 지원하는 채무조정 방법을 이용해 볼 만합니다.

[신중호 팀장/신용회복위원회 :  최대 원금은 50%까지 감면해서 8년 이내의 기간 동안에 이자 없이 분할 상환하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아직 부채 수준이 견딜만해도 언제든지 수입이 줄어드는 상황이 올 수 있는 만큼 가계 재무구조의 조정에 나서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가족 구성원이 소비와 지출 상황을 공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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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윤경/가계재무 컨설턴트 : 실제 우리 가정에서 소비지출이 이렇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소비지출은 어떤 것이 문제다, 전반적인 재정상황을 함께 공유를 하고요. 해결책도 공유를 하셔야겠죠.]

전문가들은 특히 대부업체에 진 고리 채무는 재무구조 개선에 가장 큰 걸림돌이므로 연리 20% 안팎의 대출로 전환해주는 자산관리 공사의 구제책도 이용해볼 만하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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