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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계질환자 13% 간디스토마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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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계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는 환자의 12.9%가 간흡충 즉, 간디스토마에 감염된 적이 있으며, 일부는 이 때문에 담관암으로까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소화기학회는 11일 전국 26개 병원에서 소화기계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3천 8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12.9%인 496명가 간흡충에 감염돼 있거나 감염된 적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 간흡충 감염률은 낙동강과 영산강, 섬진강 같은 남부 지방의 강 유역에서 민물고기를 생식한 사람들이 33.8%로 한강과 금강 등 중부 지방의 강 유역에서 민물고기를 생식한 사람들의 감염률 8.6%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간흡충은 길이가 1㎝ 정도인 기생충으로, 사람의 대변을 통해 배출된 기생충 알이 우렁이 등 패류에 들어가 기생하다가 잉어과 민물고기의 근육에 침입하고 이들 물고기를 먹은 사람에게 옮겨갑니다.

이번 연구는 전국의 소화기내과교수 33명이 참여한 소화기학회 첫 대규모 공식조사로, 논문은 세계위장관학회지 최근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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