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가운데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평생 경호'에서 배제되는 '제1호 대통령'이 된다.
전직 대통령에게 평생 경호를 제공하도록 돼 있던 법령이 "1997년 1월 1일 이후 취임한 대통령과 배우자에 대해서는 퇴임 후 10년까지만 경호를 제공한다"라고 수정 됐고, 수정법령의 첫 적용대상자가 바로 부시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2000년 대선에서 당선한 후 2004년 재임에 성공했다. 따라서 평생 경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직 대통령은 빌 클린턴이 마지막이다.
경호 수혜기간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부시 대통령의 퇴임 후 삶은 풍요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부시 내외는 오는 20일 퇴임하면 200만 달러를 호가하는 텍사스주 댈러스 저택으로 거처를 옮긴다.
또한 부시 부부는 사무실과 사무요원도 제공받는다.
여기에다 여행 경비와 의료 비 혜택, 19만 6천달러에 달하는 연금도 챙길 수 있다.
로라 부시 여사가 8년간의 백악관 생활을 담은 회고록을 출간하기로 결정하면서 800만달러에 출판사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져 정부 경호가 끊긴다고 하더라도 '사설 경호'를 쓸만한 충분한 재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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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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