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영업점 계약직 직원 450여 명에게 계약 연장을 할 수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대우캐피탈도 지난달 전 직원의 20%에 달하는 150명으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서를 받았고, 신한카드도 지난달 480여 명을 희망퇴직 명목으로 내보내는 등 금융권의 구조조정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부도도 속출하면서 일자리를 잃는 근로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부도가 난 중소기업은 1천 6백여 곳으로,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모터사이클 생산업체인 에스앤티 모터스나 일진다이아몬드처럼 부도는 아니지만,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집에서 쉬는 근로자도 불어나고 있습니다.
건설경기의 침체로 지난달 11월 건설업 취업자 수는 전년동기보다 2만 9천 명이나 줄어드는 등, 건설 일용직과 임시직 일자리도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건설업 취업자수는 지난 2007년 8월 이후 16달 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직장이 있어도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근로자도 지난해 말 24만 명을 넘었고, 체불 금액도 9천 2백억 원을 넘어서서 1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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