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12일째 점거 농성중인 국회 본회의장에서 철수하는 쪽으로 잠정 결정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최고위원회의에서 본회의장 점거농성을 해제하자는 쪽으로 잠정결론이 났다"며 "의원총회에서 큰 반발이 없다면 여야 간 국회 정상화 협상 결과에 구애받지 않고 오늘중 본회의장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다면 본회의장에서 철수하겠다는 민주당의 약속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이런 결론을 내렸다"며 "시기적으로도 민주당이 요구한 95개 미쟁점 민생법안을 임시국회가 끝나는 8일까지 처리하려면 오늘중 본회의장 농성을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가 끝나는대로 의원총회를 열어 본회의장 철수문제에 대한 입장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이는 오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서 협상력을 제고하겠다는 의도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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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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