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소식입니다. 국회 본회의장 앞 점거농성이 해제된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들이 국회의장의 주선으로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국회 정상화 여부에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인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지금 만났죠?
<기자>
네, 오늘(5일) 오후 2시 김형오 국회의장의 주선으로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달 31일 협상이 결렬된 이후 닷새만입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모두 발언에서 '오늘 이 모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대화 정치가 복원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시간 반 동안 회담을 진행했던 여야 원내대표들은 잠시 뒤인 오후 6시에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는 선진창조모임의 새 원내대표인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와 함께, 지난 연말까지 협상에 참여했던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도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형오 의장이 8일까지 직권상정을 않기로 하고, 민주당이 점거 농성을 일부 해제하면서 한나라당 내에서는 쟁점 법안 처리 해법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오늘 오전 당 중진 회의에서 한나라당이 내놓은 법안들이 오히려 국민에게 실망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며, 법안 강행 처리 방침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대통령 친형인 이상득 의원은 2월 임시국회에서 쟁점 법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계파 갈등까지 재연될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오늘 밤 9시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철회 방침과 법안 처리 방식을 놓고 당내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어서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