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절로 즐거움이 넘치고!
인심 팍팍! 인정이 가득한!
파주 금촌장으로 안내합니다.
서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경기도 파주!
매달 1일과 6일이면, 동네가 들썩.
주민들 마실 장소로 변한다는데!
[조연아/파주시 금릉동 : 장날이면 매일 오죠, 장날마다. 좋잖아요, 정겹고 신선하고 우리것이고….]
[매일 장날마다 나오죠 뭐. 뭐든 거 다 그냥 싸고!]
파주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삶의 장터가 된 지, 벌써 70년!
사람 사는 냄새 폴폴 풍겨온 금촌장.
[자, 이런 걸 먹으면 아주 그냥.. 감기도 옆집 가는 거야. 진짜 좋은 거야. 안 사면 5만 원, 사면 3만 원.]
굳이 살 것 없어도 구경나온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아무거나 다 구경하는 거지요. 한 시간 전에 나왔습니다.]
이곳을 애용하는 주민들, 금촌장 자랑에 침이 마르는데~
[장희숙/경북 김천시 : 다 싸잖아요, 서민들 살기 좋고….]
[최민옥/파주시 금릉동 : 덤도 더 많이 주시고, 또 시골스런 맛도 있고요. 분위기가 더 좋은 거 같아요.]
[안서운/파주시 금촌2동 : 아 여러 가지 많고 하니까 좋지. 또 바로바로 살 수도 있고, 얼마나 좋아.]
아주머니들 손수 길러 내다 팔러 온 나물에 직접 담근 장까지!
청정지역 비무장지대를 끼고 있어, 무공해 농산물이 가득~하기로 유명하다!
[고숙녀/파주시 금촌2동 : 완전 무공해예요, 파주쌀하면 또 알아주잖아요. 뭐 야채는 말할 것두 없고….]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파주 하면?
단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이름만으로도 명성 자자한 장단콩!
때깔 한번 곱디곱고 윤기 좌르르~
[우복림/83세, 곡물가게 주인 : 콩 좋은 거라고요. 여기 파주에서 나온 장단콩이에요, 이게.]
가격도 한 말에 3만 5천 원!
이곳에서만 수십년, 그야말로 터줏대감!
주인장 세월 또한 품질 인증제!
[스물다섯 살에 (시작했는데), 지금 팔십 넷이 되니까 얼마야. 60년이나 되지.]
장단콩 가는 곳에 절로 따라오는 또 하나의 파주 명품 특산물!
금촌장 두부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정성자/금촌장 두부상인 : 장단콩·장단콩으로 두부 만들어 파니까 유명하지, 서울에서도 많이 오고, 장단콩이 너무너무 맛있는 거예요. 먹어서 좋고, 맛있고 아주 구수해요.]
때문에, 금촌장에서 목소리 크기로 따지면 이분들 따라갈 자가 없다.
곳곳에서 두부 장사, 손님 끄느라 분주하고~
[강순자/두부가게 17년째 운영 : 뜨끈뜨끈한 두부 들여가세요.]
직접 맨들어온 손두부.
직접 눈앞에서 만드는 두부 가게 앞은 더 말해서 무엇하랴.
언제나 문전성시!
사는 사람들 줄을 잇는데.
[홍성진/파주시 야동동 : 두부가 손두부라 딱딱하고, 뜨뜻할 때 이거 사가면 입맛에 짝짝 달라붙어요. 최고예요.]
[안서운/파주시 금촌2동 : 여기 (두부가) 맛있어. 맛이 다르지. 고소하고 담백하고 좋지 뭐.]
두부가게 앞이 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라면?
구경꾼들로 시장 통로 꽉 메운 곳도 있다!
지나던 발걸음마저 멈추게 만드는, 닭집 주인의 묘기 같은 손놀림!
[(남들은) 빠르다고 그러죠. 안 재봤는데요. 시간은 (장사한 지) 20년 넘었어요.]
1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한 마리 뚝딱!
손질 끝, 외국인들 눈까지 사로잡았다!
[빨라요. 너무 빨라요. 최고, 최고. 엄청 잘해요.]
왁자지껄 북적북적, 인심과 흥정이 이어지는 재래시장!
추운 겨울, 여전히 활력과 재미가 살아있는 장터로의 발걸음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