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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귀족계' 다복회 공동계주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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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자들의 '귀족계'로 알려지면서 파장을 낳았던 다복회의 공동계주 박모(52) 씨가 2일 경찰에 구속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계에 가입하면 수익을 내주겠다"며 계원 수백 명을 끌어모은 뒤 수백억원 대의 계금을 빼돌린 혐의(사기 등)로 박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모(52.여.구속기소) 씨와 다복회를 공동운영해온 박 씨는 작년 10월15일 계원 A 씨를 계에 가입하게 한 뒤 계금 3억 5천500여만 원을 받아 챙기는 등 148명으로부터 모두 385억 9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작년 10월 12일 계원 B 씨에게 지급해야 할 낙찰금 2억원을 지급하지 않는가 하면 계금 1억 9천300여 만원을 다른 계원들의 낙착금으로 지급하는 등 모두 5억 9천300여만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 씨는 계원들에게 "계에 가입하면 일반적인 사업보다 10배 이상의 이익이 난다", "낙찰금을 빌려주면 다시 4부 이자를 주겠다"며 계원들을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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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박 씨와 윤 씨 등이 2004년 5월부터 별다른 자금없이 계를 운영해왔다며 "계를 운영하더라도 계원들에게 계금을 지불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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