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31일 4천회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지하철 1호선'은 지난 1994년 초연된 이후 지난 14년동안 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이 작품은 독일 그립스 극단의 원작을 김민기 씨가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각색한 것으로 독일 보다 한국 공연이 더 오래 지속됐습니다.
[폴커 루드비히/지하철 1호선 원작자 : 어느 곳에서도 4천회를 한 공연이 없었고 무엇보다 수준 높은 공연으로 이뤄졌다는 데 원작자로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지하철 1호선'은 그러나 내년도에 새로운 버전으로 바뀌어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스테디 셀러 공연인 뮤지컬 '렌트'가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모티브로 각색한 이 뮤지컬은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을 실험적인 무대위에 펼칩니다.
지난 1996년 초연당시 토니상 4개 부문을 휩쓴 이 작품은 요절한 천재 작곡가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뮤지컬로도 유명합니다.
이번 공연의 연출에는 지난 2003년부터 '렌트'를 연출한 김재성 씨가, 그리고 음악은 박칼린씨가 맡았고 그룹 쥬얼리 출신의 조민아를 비롯한 젊은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용띠 남자와 개띠 여자가 만나 티격태격하며 사는 결혼생활을 그린 연극 '용띠 위에 개띠' 입니다.
'인생은 선택'이라는 신조 아래 모든 상황마다 내기를 하는 부부의 사랑을 코믹하게 연출한 이 연극은, 지난 1997년 초연이후 지금까지 장기 공연하면서 27만명의 관객들이 관람했습니다.
또 배우 이도경 씨가 초연때부터 지금까지 10년째 출연하고 있는 점도 특징입니다.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행복한 눈물'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작품은, 999지구대에서 벌어지는 온갖 에피소드들을 한데 묶어 코믹한 터치로 그려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들은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다뤄졌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각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