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 한 주 동안 주가도 1,100선을 지켜냈고, 환율도 1,20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최근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를 낳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월15일 미국의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이후 한국의 금융시장은 불안과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0월10일 장중 한때 1,460원에서 1,225원까지 무려 235원이 출렁거렸습니다.
주가도 지난 10월 29일 무려 157 포인트의 하루 최고 변동폭을 기록했습니다.
10월 30일 미국과의 통화 맞교환, 그리고 한중, 한일간 통화 맞교환 협정으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크게 호전됐습니다.
지난달 21일 장중 한때 1,525원까지 올라갔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한달동안 15% 가까이 하락하면서 어제(26일)는 1,299원에 마감했습니다.
[장보형/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해외 금융 시장 불안이 다소 패닉 국면을 넘어서면서 다소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요. 또한 신흥시장 불안이 고점을 넘어섬에 따라서 국내 환율 상승을 주도했던 불안감들은 어느정도 많이 해소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신용위험 가산금리도 10월 27일 0.699%p에서 지난 23일 0.322%p까지 떨어졌습니다.
줄곧 국내주식을 팔기만 했던 외국인들도 이달부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도 1,100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식과 외환시장의 하루 변동폭이 크게 줄고 안정세를 회복하면서 금융위기는 일단 넘겼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해외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는 경계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상일/한화증권 연구위원: 월말,월초에는 경제지표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대체로 부진한 형태의 결과를 내보일 걸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내년도 실물경기와 기업 구조조정, 부동산 등 자산가치 하락 폭에 따라 금융위기가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