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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보건소 바로 옆에 가스 저장소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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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새로 지은 충북 괴산군 청천보건소가 입지 문제로 말이 많습니다. 바로 옆에 가스 저장소가 있기 때문인데, 주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조용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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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간의 공사를 거쳐 오는 29일 문을 여는 괴산군 청천보건소.

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현재 청천면사무소 부지에 있는 보건소를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보건소 위치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하루에도 수 차례씩 주민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보건소 건물 바로 옆에는, 수톤의 가스가 보관된 위험물저장소가 위치해 있습니다.

저장소에 보관된 고압가스와 액화가스는 모두 5.7톤.

저장소 외벽을 감싼 0.9mm 두께의 철판은 반경 10m이내의 폭발사고에 대해서는 안전을 담보하지 못합니다.

[강성구(57)/위험물저장소 소유주 : 반경 10m내 이내에 있는 건물은 어떤 건물이든간에 다 폭발이 되면 다 없어지고 맙니다.]

또 저장소가 건물 정면의 절반을 가리고 있어, 보건소 내부 일부는 빛도 들지 않는데다 외관상으로도 흉물스럽기까지 합니다.

[심상하(53)/괴산군 청천면 청천리 : 공공건물이 들어선다는데 행정적으로 뭔가 잘못된게 아닌가 싶어서, 지금에 와서는 서로가 법적 대립도 하고 하는 것 같은데….]

예고된 논란에 대해 괴산군은 뒤늦게 저장소측과 이전등에 대한 협의보상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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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장소의 저장용량이 안전거리를 확보할 만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만큼, 원칙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괴산군 관계자 : 가스판매시설이 있음으로해서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있을겁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준공이 됐고 이전을 해서….]

하지만 보상을 두고도 저장소측의 폐업보상 요구에 대해 괴산군은 휴업에 대해서만 보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청천보건소의 안전이 원칙론에 또 다시 발목이 묶일 처지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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