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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성시의 경제학] 특허받은 굴밥? 맛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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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

최근 제철을 맞아 그 인기가 더욱 치솟고 있는데!

[최고예요. 최고!]

밋밋한 굴 요리는 이제 그만!

20년간 오직 굴 요리에만 매진한 굴의 달인이 납시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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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받은 비법의 양념으로 굴 요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데!

인천에서 이곳을 모르면 간첩이라고라고라?

굴 요리의 절대 강자임을 자부하는 그 인기의 비결은 무엇일까?

지금부터 문전성시의 경제학에서 낱낱이 파헤쳐보자!

인천의 한 도로.

걸어 다니는 사람은커녕 오가는 자동차도 드문 이곳에 차량행렬이 계속 이어지는데, 아니, 무슨 일 인가요?

[여기 굴 밥 먹으러 왔는데요.]

굴밥이면 그 굴에 그 밥일 텐데 뭐가 다르다는 거죠?

[한재숙/식당 주인 : 이게 우리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얼큰이 영양굴밥 입니다.]

시계보다도 정확하다는 밥시계가 알려준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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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안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찾는 메뉴는 바로 영양굴밥!

[매콤하고 입맛에 착착 감깁니다.]

사람들의 입맛을 당긴다는 영양굴밥.

그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주방으로 달려갔는데, 그 철판은 뭔가요?

[우리 집만의 비법이죠.]

철판을 떡하니 깔고 시작되는 영양굴밥 만들기!

김치, 다진 마늘, 고춧가루, 양파, 당근, 파를 팍팍 넣고~

정체 모를 소스에 인심 후하게 생굴 듬뿍 얹어 참기름 두른 다음, 불 위에서 지글 지글 볶아 준다.

[굴을 볶다 보면 탱탱해져요. 그럴 때 밥을 넣고 볶아줘야지, 맛도 좋고 보기도 좋고 그래요.]

오른쪽으로 비비고, 왼쪽으로 비비고 매콤한 양념과 함께 윤기가 자르르르 흐르는 영양굴밥, 완성되자마자 손님에게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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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겨를도 없이 속속 입안으로 들어가니, 아따 그 맛이 정말 궁금허네 그려!

[이동하/인천시 십정동 : 자주 먹었는데 항상 맛있어요.]

맛있다만 연발하는 사람들.

사장님, 도대체 그 비법은 뭐죠?

[한재숙/식당 주인 : 굴 밥 소스인데요. 소스에 우리가 특허를 냈어요.]

20여 년 전, 다른 굴 음식과의 차별화를 두기위해 매일 같이 색다른 양념 개발에 고심하던 한재숙 여사.

정답 없는 그 맛을 찾기 위해 이것저것 안 넣어 본 것이 없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감초, 당귀 등 4가지 한약재를 넣고 만든 결과, 드디어 원하던 맛을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그래, 바로 이 맛이야. 맛있어.]

끈질긴 노력 끝에 만들어 낸 소스!

그렇게 탄생된 영양굴밥은 현재 특허청에 등록된 상태.

[정경래/식당주인 아들 : 음식이 희소성이 있고 남들이 하지 않는 음식이다 보니까 모방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특허를 내게 됐습니다.]

굴 못 먹는 사람도 안 먹고는 못 배긴다는 영양굴밥!

그냥 먹어도 환상적인 그 맛을 숨길 수 없을진데, 구태여 누릉지로 만들어 먹는 사람들까지~

[최순희/인천시 논현동 : 고소하고 맛있고, 긁어먹는 재미가 있어요. 끝내 줘요.]

이렇게 다른 집과는 차별화 된 전략이 바로 이집 문전성시의 첫 번째 비결!

손님들 쏟아지는 점심시간, 유유히 나타나는 차량 한 대!

이 차의 정체는?

[이게 매일 산지에서 올라오는 통영굴입니다.]

매일 매일 통영 현지에서 공수돼 오는 신선한 굴.

갓 잡아 싱싱하고 오동통한 굴은 그냥 먹어도 꿀 맛!

[굴이 달아요. 드셔 보세요.]

그렇게 신선한 굴로 만든 굴 해장국 역시 이 집 문턱을 닳게 만드는 주인공이다.

[속이 확 풀립니다.]

[조성민/서울시 휘경동 : 재료 자체의 그 개운한 맛이 살아 있어서 참 좋습니다.]

이렇게 엄선된 재료 선택이 문전성시의 그 두번 째 비결.

먹을 때 마다 감동의 탄성이 절로 나오는 이 곳.

문전성시 마지막 비결은 바로 한결 같은 맛과 정성에 있다고.

[정필환/서울시 목동 :  서민적이고 그냥 맛이 변함이 없어요.]

[김남구/인천시 십정동 : 아버지랑 어릴 때부터 와서 먹었는데, 여기 밥이나 음식이 우리 집 맛같이 맛깔스럽고 그래요.]

그 오랜 단골들의 입을 통해 퍼진 이곳 음식의 한결같음.

그렇게 소문을 통해 하나 둘 찾아들기 시작한 사람들의 발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것.

다른 곳에서는 시도하지 않은 독특한 메뉴라는 것에서부터,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깊은 맛을 내는 것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비결인 셈이다.

[처음에 소문 듣고 왔죠.]

[장종관/수원시 : 20년 동안 여기 자주 이용하시는 사장님 따라서 오늘 처음 왔는데 진짜 최고네요.]

[한재숙/식당주인 : 입에서 입으로 많이 선전을 해 주세요.]

입소문 만큼 영향력 있는 광고 효과는 없다고 했던가?

이 곳 음식점 인기 비결의 뒤에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입소문이 있었다.

[정경래/식당주인 아들 : 자기 식당만의 고유의 특색 있는 음식을 가지고 있다면, 요즘같이 어려운 불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이겨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경기 불황으로 휘청이는 식당들이 많다지만, 그 속에서도 끄떡없는 비결은 바로 독특한 메뉴개발과 양심적인 조리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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