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화점 점포별 매출순위 '톱 10'에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국내 백화점 '빅3' 점포가 모두 3개씩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백화점 빅3 밖에 있는 백화점으로는 유일하게 애경그룹의 삼성플라자가 롯데 영등포점과 신세계 광주점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10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3개 점포의 매출 격차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박빙의 수준이다.
25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 본점은 올 1월부터 11월까지 매출 1조2천490억 원을 달성, 부동의 1위를 지켰다. 2위인 신세계 강남점과의 매출 격차도 약 5천억 원에 달해 여유 있는 1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점 7년 만에 2위권으로 도약했던 신세계 강남점은 같은 기간 매출 7천633억 원으로, 7천7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롯데 잠실점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2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 잠실점은 지난해 4위였으나 롯데 부산점을 제치고 3위 자리를 차지했다. 롯데 부산점은 매출 6천960억 원으로 잠실점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현대 무역센터점과 본점은 각각 매출 5천928억 원, 5천496억 원으로 지난해와 순위변동 없이 각각 5와 6위를 차지했다.
신세계 본점은 매출 5천333억 원으로 지난해 9위에서 7위로 2단계나 올라 본점의 체면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인천점(5천283억 원)은 7위에서 8위로, 현대 목동점(5천196억 원)은 8위에서 9위로 각각 1단계씩 물러났다.
지난해 10위였던 삼성플라자는 4천423억 원의 매출로 롯데 영등포점과 신세계 광주점을 가까스로 물리치고 10위 자리를 지켜냈다.
삼성플라자와 10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 롯데 영등포점은 매출 4천390억 원을 기록했고 신세계 광주점은 4천256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이 밀집해있는 주요 상권별 백화점들의 매출 순위를 보면 강북에서는 롯데 본점이 역시 1위를 차지했고 신세계 본점이 2위로 나타났다. 영등포 지역은 현대 목동점, 롯데 영등포점 순으로 매출을 기록했다.
강남에서는 신세계 강남점이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 무역점, 현대 본점, 롯데 강남점 순이었다.
인천지역에서는 신세계 인천점, 현대 중동점, 롯데 인천점 순이었고, 광주에서는 신세계 광주점, 롯데 광주점, 현대 광주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죽전에서는 삼성플라자가 1위에 올랐고, 신세계 죽전점, 롯데 분당점 순으로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마산.창원에서는 롯데 창원점이 압도적인 1위였고 신세계 마산점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국내 백화점 점포별 2008년 1-11월 매출>
순위 점포 매출액(억원) 순위증감 1 롯데 본점 12,490 - 2 신세계 강남점 7,633 - 3 롯데 잠실점 7,070 △1 4 롯데 부산점 6,960 ▽1 5 현대 무역센터점 5,928 - 6 현대 본점 5,496 - 7 신세계 본점 5,333 △2 8 신세계 인천점 5,283 ▽1 9 현대 목동점 5,196 ▽1 10 삼성플라자 4,423 -<자료 : 각 백화점>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