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려운 경기탓에 캐럴 소리 듣기도 쉽지가 않습니다만, 성탄 전야 모두들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기를 바라면서 8시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노동부가 신년 업무보고에서 밝힌 실업대책 소식입니다.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가 5조 4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임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2월 현재 실업자는 75만 명, 내년 우리경제가 2% 정도 성장하면 실업자는 88만 명 정도가 되고, 성장률이 1% 대로 떨어지면 실업자가 백만 명을 넘을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모두 5조 4천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과 실업자 지원에 쓰기로 했습니다.
우선 간병과 산후조리 등 35개 분야에서 12만 5천 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 저소득층과 실직자들에게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고용유지 지원금도 늘려 해고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실직자들의 재취업을 위한 취업 알선과 직업훈련 등에 1조 원을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재취업 훈련 대상을 늘리고, 저소득층 실업자에게는 실업급여도 확대지급합니다.
[송영중/노동부 기획조정실장 : 영세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까지 실업급여 가입을 허용을 하고 자발적 이직자 등 장기 실업자에 대해서도 노동 시장 복귀와 생계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고용안정사업의 70%를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실업자가 100만 명에 육박하면 고용유지지원금을 확대하는 등 비상 조치도 발동하기로 했습니다.
노동부는 비정규직 사용기한을 3~4년 연장하고, 파견근로 업종을 확대하는 등 고용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해 노동계와의 갈등이 예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