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쌍용자동차의 최대 주주인 중국 상하이자동차측이 최후통첩을 해왔습니다. 구조조정에 대한 노조의 동의가 없으면 다음달 10일 이후 한국에서 철수하겠다는 겁니다.
보도에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노사합의를 위해 내건 시한은 일주일입니다.
상하이 자동차측은 최근 쌍용자동차 노사가 올 연말까지 구조조정에 합의하지 않으면, 다음달 10일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사측은 7천5백명 정도인 근로자를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어제(24일)부터 노사특별위원회를 가동해 협상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서로간 입장차만 확인한 상태입니다.
노조측은 휴업철회와 체불임금 지급 등이 선결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창근/쌍용자동차 노조 기획부장 : 그부분이 선행되지 않는다고 하면 실제로 슬기로운 대화나 협력이 가능하겠느냐.]
우리 정부도 구조조정에 대한 노사합의 없이는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정장선/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 구조조정에 관한 노사간의 성실한 합의가 중요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정부나 정치권이 지원에 나설 수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쯔웨이 부회장 등 상하이차 임원진들은 오늘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이들은 모레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을 만나 한국 정부의 지원여부를 타진한 뒤, 한국에서의 철수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