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3일) 노조가 구조조정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국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힌 중국 상하이 자동차가 철수 시한을 내년 1월 10일로 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오늘 임원진을 한국에 급파해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형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쌍용자동차의 모기업인 중국 상하이 자동차가 내건 시한은 고작 일주일.
광고
광고 영역
연말까지 구조조정에 대해 쌍용자동차 노사가 합의하지 않으면, 다음달 10일 청산절차에 들어가겠다는 것입니다.
지난주 전 공장의 가동중단과 운영자금 지원 거부, 임금지급 보류에 뒤이은 것입니다.
사실상 쌍용자동차에게 시한부 선고를 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쌍용차 노사는 어제부터 노사특별위원회를 가동해 구조조정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서로간 입장차만 확인한 상태입니다.
노조측은 쟁의행위 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임금체불을 문제삼아 법적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 자동차 고위 간부들은 오늘 저녁 한국을 방문해 쌍용차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쌍용차 경영진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이르면 이번주 중 긴급 운영자금 지원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