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훼손상태가 심각해 지난 4월부터 입산이 통제됐던 무등산 주상절리대가 내일(23일)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탐방객들은 입석대와 서석대를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됐다며 크게 반겼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웅장한 모습으로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돌기둥.
광주 무등산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천연기념물 465호 입석대와 서석대의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지난 4월부터 훼손이 심해 입산이 전면 통제된지 8개월 만입니다.
절경을 다시 가까이서 보게된 시민들은 크게 반겼습니다.
[손미진/광주시 진월동 : 너무 좋아요. 밖에서 이렇게, 사진으로만 봤을때는 이렇게 웅장한지 몰랐었는데요. 와보니까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곳곳의 기암 괴석에는 전설과 사연이 깃든 이야기들이 설명돼 탐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지난 8개월의 정비기간에는 장불재에서 입석대와 서석대에 이르는 1.6km 구간에 자연석과 나무를 이용한 친환경적인 탐방로가 설치됐습니다.
더 이상의 훼손을 막기 위해 일정 구역은 출입을 통제했고, 주상절리대를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관망대도 설치했습니다.
[임희진/광주시무등산관리소장 : 그동안 길이 많이 훼손되었습니다. 그래서 돌과 나무만을 이용해서 옛날 선조들이 다니던 옛길 조선방식으로 조성을 했습니다.]
주상절리대란 용암이 식어 육각기둥모양으로 굳어져 생긴 지형을 일컫는데 천미터 이상의 산에는 세계적으로 매우 드뭅니다.
새 단장을 끝낸 광주 무등산의 입석대와 서석대가 개방돼 우뚝 솟은 돌기둥의 아름다운 절경을 다시 탐방객들에게 뽐낼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