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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 "MB 리더십은 박정희-전두환 혼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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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리더십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혼합형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대통령리더십연구소장인 최진 고려대 연구교수는 19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대선승리 1주년을 맞은 이 대통령의 리더십을 이같이 분석했다.

최 소장은 "박 전 대통령의 추진력과 전 전 대통령의 결단력이 이 대통령의 특징 중에 돋보이는 부분"이라며 "이 대통령은 두 지도자의 돋보이는 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공신화를 이룩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본인 의지대로 하려는 독선적 측면과 가시적인 효과를 서둘러 얻으려고 하는 두 지도자의 단점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며 "이런 것들이 자꾸 부각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굳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오바마와 루스벨트처럼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감화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가락동 시장 방문은 상당히 긍정적이었지만 이벤트성보다는 정책으로 감동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선 "소용돌이 국면에서는 물러나 있는 것이 영리한 행보"라며 "그러나 이 대통령과 신뢰를 회복하고, 경제위기 극복의 노력을 보여준다면 국민으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소장은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에 대해선 "수면 위와 수면 아래에서 좌우를 넘나드는 물개같은 행보를 보면 정치력이 아주 뛰어나고, 치고 빠지기에 능한 여전사"라며 "이대로 가면 다음 대선에서 도전장을 낼 것 같다"고 예측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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