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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빚도 못 갚는 '깡통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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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 아파트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분당신도시입니다.

최근 1년동안 경매시장에서 낙찰된 분당 아파트의 54%는 낙찰가가 낮아 빚을 완전히 갚지 못했습니다.

용인에서는 39%가 서울 송파구에서는 27%가 경매 처분됐지만 빚을 다 갚지 못한 경우였습니다.

부동산 값 하락이 무엇보다 큰 원인입니다.

[김은경/스피드뱅크 팀장 : 현재 전반적인 경기침체, 그리고 금융시장 위기 등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의 심리적인 위축이 계속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피해는 대출을 해줬던 금융기관에 돌아갔습니다.

은행보다는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의 피해가 컸습니다.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는 담보인정비율 40% 규제 의무가 없어, 높은 이자를 받는 대신 시세의 80~90%까지 대출을 해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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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로 서울 강남의 한 저축은행은 최근 1억 원이 넘는 부실채권을 안게 됐습니다.

부동산 거품기인 2006년 아파트를 담보로 빌려준 16억 4천만 원이 회수되지 않자 법원 경매를 신청했지만 15억 원에 낙찰됐기 때문입니다.

대출 당시 이 아파트의 시세는 22억 원이었지만, 집값 하락으로 낙찰가도 낮아져 원금 회수조차 어려워진 것입니다.

깡통 부동산이 급증하면 줄잡아 300조 원에 달하는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이 커지면서 금융권 위기가 깊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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