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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국회는 몸싸움·막말·네탓, 그리고 파행

여야, 'FTA 비준안 상정' 고소·고발전으로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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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19일)도 국회에서는 볼썽사나운 몸싸움과 듣기 거북한 막말, 그리고  무책임한 네탓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어제와 반대로 오늘은 야당이 상임위 회의실을 점거했고, 여당이 진입을 시도하면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먼저 최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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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이 아침부터 점거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장.

이번엔 어제와 반대로 한나라당 의원들이 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몸싸움이 시작됩니다.

[(위원장이 상임위 들어가겠다는 왜 막으세요.) 지도부끼리 상의하세요. 여직원 다치잖아. 그만밀라고.]

비명과 욕설이 난무합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어젯밤부터 점거해 버린 정무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 투표권을 생각해봐. 어떻게 감히 이럴 수 있어. (예싼 날치기 하고, FTA 날치기 하고…안 속아, 안 속아.)]

정무위는 금산분리 완화와 출자총액제한 폐지 관련법이, 행안위는 마스크 착용 금지 등을 담은 집시법 개정안이 첨예한 쟁점입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한미FTA 비준동의안 단독 상정 과정에서 벌어진 폭력사태를 놓고 날카로운 책임공방을 벌였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해머를 동원하고 전기톱을 동원하고 있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반드시 이번에는 책임을 묻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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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민주당 원내대표 : 소속위원들이 참석한 것을 물리력과 경위를 동원해서 저지했습니다. 의정사상 전례가 없는 사실입니다.]

자유선진당은 한미 FTA 비준안 상정을 무효화하기 위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 방침을 밝히면서도 "국회 파행의 책임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에게 있다"고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지금은 한마디로 국회의 유고상황입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폭력사태에 대해서 국민앞에 사과하고.]

국회 사무처가 외통위 폭력사태에 개입한 불법 행위자들을 고발하기로 하고 민주당은 박진 외교통상위원장과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을 검찰에 고소하는 등 여야의 대치는 고소·고발전으로까지 비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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