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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RB, 사상 첫 '제로금리'…발권력 동원키로

기준금리 0~0.25%로 인하…재할인율 0.5%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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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이 기준금리를 0%로 낮추고, 돈을 찍어서 통화량 자체를 늘리는 방향으로의 정책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이런 일은 미국 역사상 처음있는 일입니다.

먼저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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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에서 0.25%.

미국 중앙은행인 FRB는 1%였던 정책금리를 제로 금리로 인하했습니다.

미 통화정책 역사상 최저 수준이며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재할인율도 0.75%포인트 인하해 0.5%로 내렸습니다.

노동시장 여건 등 전반적인 경제활동 전망이 악화된 반면 인플레 압력은 약해진 것이 금리인하 배경이라고 연준은 설명했습니다.

파격적인 제로금리 단행에 다우지수가 359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돈이 더 풀릴 것이란 전망에 달러가치는 하락했습니다.

FRB는 이와 함께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부양을 위해서 사용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레드 딕슨/경제분석전문가 : 현 시점에서 연준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경제가 굴러가도록 모든 권한을 동원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입니다.]

우선 모기지 담보 증권과 기관 채권을 매입하고 장기 국채까지 매입해서 시장에 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990년대 일본처럼 정책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춘 뒤 중앙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 완화 정책 방침을 시사한 것입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이와 관련해 금리를 내려 침체를 극복하는 통상적인 방법이 더는 먹혀들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더이상 내릴 것도 없고 효과도 없는 금리 정책보다는 직접 자본 투입을 통한 시장개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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