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청계천 사업으로 대통령에 당선되고 한반도 대운하로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이름에 있는 '물의 기운'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주장이 17일 나왔다.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해 유력 정치인들의 실명을 주역, 음양오행 등으로 풀이한 성명학 책 '왓츠 유어 네임(what's your name)-이름의 엄청난 비밀'(저자 조현아)은 이 대통령과 물의 관계를 이같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이름은 음양오행상 물이 많은 '土, 水, 水'이기 때문에 물과 많은 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으며, '이명박'이라는 이름만 놓고 볼 때 4대강 정비사업은 피할 수 없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는 앞으로 4년 뒤에 있을 차기 대선에 대해서도 전망했다.
이름으로 볼 때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앞길을 막는 형상인 반면,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과는 '상생의 운'이 있다는 것이다.
야권의 경우 현재 거론되는 예비주자들 보다 '대권의 기운'이 강한 다른 민주당 의원들이 여러명 있다고 주장했다. 영남 출신 수도권 K의원, 호남의 J의원, 영남 지역 S의원 등이 '무시못할 이름'이라고 한다.
저자는 또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이름을 '상극'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직접 만날 때마다 어긋나는 일만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그러면서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이 두 사람의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친박'(親朴.친박근혜) 진영의 좌장격인 김 의원의 이름으로 볼 때 이 대통령, 박 전 대표 모두와 '상생'이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한나라당 이재오, 이방호 전 의원에 대해서는 "선거에는 패배했지만 허무하게 인생을 마칠 이름이 아니다"고 주장했고,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강금실 전 법무장관, 유시민 전 의원 등은 "충분히 재기해 새로운 정치적 위치를 차지하는 이름"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이름은 이 대통령과 '상생의 이름'이지만 한자이름에 나쁜 기운이 있어 야당과 언론의 비판을 받는 것이라고 풀이했고, 강 장관 외에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영희 노동부 장관,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등도 이 대통령과 '합이 좋은 이름'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