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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아시아' 집계 조작…1위 "없던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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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ATV(亞洲電視)가 '미스아시아'를 선발하면서 시청자 조사 집계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1위를 다시 뽑아야 할 상황에 처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 온라인판이 17일 보도했다.

이 대회에서는 당초 휴대폰 문자 메시지와 인터넷 조사의 결과에 따라 13만 7천610표를 얻은 대학생 유니스 야오(23)양이 1위를 차지했었다.

ATV 리누스 체웅 사장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신뢰의 문제"라며 "TV에 나타난 투표자 수가 잘못됐다"고 털어놓고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12 만9천416표로 2위에 올라 포토제닉상을 받았던 캐나다 출신의 베린다 옌(22)양이나 6만 542표를 받아 3위에 올랐던 대만 출신 모델 레니 라이(19)양이 진정한 '미스아시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3위자의 국적문제가 거론되면서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중국의 미인'에게 왕관을 씌우려는 중국 당국의 압력이 집계 조작에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구구한 억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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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로 사임한 방송국 간부 릭키 웡은 지난 미인대회에서 한 참가자에게 가슴을 성형수술한 것이 아니냐고 물어 방송국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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