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은 지난주 6자회담이 검증의정서 채택 문제로 사실상 결렬됐음에도 불구하고 대북 에너지 지원은 계속돼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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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은 핵 불능화의 대가라고 강조했습니다.
검증의정서 채택 여부에 관계없이 대북 에너지지원은 계속돼야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 됩니다.
[류젠차오/중 외교부 대변인 : 북 핵시설 불능화와 중유 100만톤 지원은 동시에 하기로 합의한 사항입니다.]
이에앞서 친강 외교부 부대변인도 지난 주말 일본에서 핵 불능화와 경제·에너지 지원은 동시에 이뤄져야한다고 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무부는 지난주 핵 검증체계 합의 없이 대북 중유지원은 없다며 이런 사항은 나머지 6자회담 회원국들과 양해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러시아측은 그런 합의는 없었다며 강력 부인했고, 미국은 재차 분명히 합의한 사항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대북 중유지원 계속 여부를 놓고 6자회담 회원국들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는 가운데 의장국인 중국이 미국에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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