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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지원 규모 늘 듯…"최고 4백억 달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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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산위기에 처한 자동차 빅 3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원규모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최고 4백억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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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도산위기에 처한 자동차 빅 3에 대해서 100억 달러에서 최고 4백억 달러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당초 미 의회가 논의했던 지원규모가 140억 달러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원자금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미 정부는 재원조달방식과 지원조건 등을 검토중이어서 최종 결정을 내리는데 며칠 정도 걸릴 수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 정부는 특히 노조와 채권자, 대출기관의 협의를 거쳐서 '합의 파산'을 시킨 뒤 2개월안에 되살리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리스토퍼 도드 미 상원 금융위원장은 미 정부가 이미 확보한 7천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자금을 이용해서 자동차 빅 3를 지원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 빅 3는 생존을 위해 처절한 경비 절감투쟁에 나섰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GM의 경우에 전기료 절감을 위해 업무시간 종료후 회사내 전등을 모두 소등하고 엘리베이터 가동도 중단하는 동시에 공장내부 온도도 대폭 낮췄습니다.

크라이슬러는 본사와 일부 공장의 구내 식당을 폐쇄했습니다.

한 푼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일단 줄이고 보자는 것으로 미 자동차 업계의 자금상황이 그만큼 절박해졌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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