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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정비는 대운하 포석?"…논란의 핵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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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렇게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이 본격화하면서 대운하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 하천 정비사업과 대운하는 '전혀 다르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정형택 기자가 논란의 핵심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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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이번 4대강 정비사업이 대운하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4대강 정비는 홍수예방과 하천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뱃길을 만드는 운하건설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실제 기술적으로만 보면 이번 사업은 운하건설과는 다릅니다.

운하를 만들려면 10m 이상의 대형 보와 갑문, 인공수로와 여객·화물터미널이 필수적인데 이번엔 그런 내용이 없습니다.

또 배가 다니려면 6미터 이상의 수심을 유지하기 위해 강바닥을 파내는 준설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번 사업은 둔치 쪽 퇴적층을 걷어내는데 한정됩니다.

[권진봉/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 :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시급한 사업입니다. 운하사업과 이 사업과는 별개의 사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4대강 유역 정비사업이 향후 대운하 건설을 쉽게 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의혹은 여전합니다.

[홍종호/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과 교수 : 지금 수준에서 더 넓게 더 깊게 준설을 하고 굴착을 할 경우에는 배가 다닐 수 있는 운하로 발전할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3일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의 대운하 관련 발언이 이런 의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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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원/청와대 경제수석 : 기왕이면 돈 얼마 안들이면 이거 연결할 수 있는데 하자, 하는 국민들이 대다수라면 그것을 제가 하지 말아야 된다고 할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그때가서 보기로 하고.]

여기에 각 정당의 정치적 이해관계까지 얽히면서 대운하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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