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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만 보호하는 신차…'보행자 안전'은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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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출시된 승용차와 SUV의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국산과 외제 모두 운전자 안전 성능은 대부분 우수했습니다. 하지만 보행자 안전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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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어린이 모형을 시속 40km의 속도로 자동차 앞유리에 충돌시켜봤습니다.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부서집니다.

다리모형을 같은 속도로 범퍼에 충돌시켜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행자 안전성을 평가하는 이 두 실험 결과 국산차 6종과 수입차 2종 등 평가 대상 차종 모두 별 3개 이하의 등급을 받는데 그쳤습니다.

[김한영/국토해양부 자동차 정책기획단장 : 전년도에는 머리 부분만 충돌 실험을 했지만, 올해는 다리 부분까지 확대해서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차종이 미흡한 것으로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정면, 측면 충돌 안전성을 비롯해 머리 지지대와 좌석 안전성 등 운전자 안전성을 측정하는 실험에서는 대부분의 차가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김필수/대림대학 자동차학과 교수 : 앞으로는 보행자 중심으로 많이 됩니다. 그러면서 앞에 있는 범퍼라든지 또 보행자의 상태 보호를 위한 시스템이 지금부터는 자동차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개발해야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자동차 업계에서는 최근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에어백 개발에 성공해 오는 2010년쯤부터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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