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본에 얽매이지 않고 창작활동을 펼치는 독립영화의 축제가 어제(11일) 개막했습니다.특히 올해는 국내 독립영화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10년 째 되는 해여서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독립영화제2008'이 어제(11일) 개막됐습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극, 실험, 다큐, 애니메이션 등 모든 장르의 영화를 아우르며 독립영화인과 관객이 소통하는 국내 최대의 독립영화축제입니다.
올해는 국내 독립영화계가 본격적으로 발돋움한 지 10년째가 되는 해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곽용수/독립영화배급사 대표 : 극장, 인터넷, UCC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질수있기 때문에 본인들의 영화만 잘 만들어도 많은 관객들이랑 일정 정도 접촉할수 있는 지점들은 10년전에 비해서 많이 생긴것 같아요.]
국내 독립영화계의 본격적인 역사는 1998년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출범하고 독립영화전문 배급사가 설립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자본이 절대적 힘을 미치는 영화시장에서 잠재력 있는 감독과 시나리오를 꾸준히 발굴, 지원해 큰 성과를 거둬왔습니다.
'후회하지 않아', '우리학교', '송환' 등은 사회의 민감한 이슈들에 의미 있는 문제제기를 하며 작품성 뿐 아니라 흥행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던 작품들입니다.
독립영화계는 열악했지만 의미있었던 10년을 반추하며 독립영화의 특성인 자유로운 창작뿐 아니라 침체된 한국 영화 산업의 소중한 자양분 역할을 위해 앞으로의 10년을 고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