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경영 악화로 부실이 커지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이 거래기업들 가운데 구조조정 대상을 선별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신규 기업 대출에 대비해 조만간 회계법인 등을 통해, 영업 실적 등을 실사하고 필요하면 담보 제공 등 자구책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신한은행도 최근 기업금융개선 지원본부를 설치해 건설업과 조선업, 해운업 등 3개 업종에 대해선 특별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신한은행은 특히 금융권 신용공여액이 500억 원 미만인, 7만여 개 거래기업들을 대상으로 부채비율과 유동성비율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구조조정 전담 부서를 만드는 등 옥석을 가리는 선별 작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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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회사채 신용등급이 급락하고 적자가 심화하는 기업들 가운데,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경우는 최대한 '살린다' 는 방침이지만, 연말결산 등을 통해 한계 기업이 속속 드러나면 내년초엔 구조조정을 통한 '본격적인 퇴출' 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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