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올해 수능 채점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시험이 어려웠던 탓에 수험생들의 표준점수가 상당폭 올라가면서 주요 대학들의 합격선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올 수능의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을 2007학년도와 비교할 때 거의 모든 영역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리 영역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에 대한 수능 변별력이 강화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상위권 수험생들의 표준 점수가 올라 주요 대학 합격선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김기석/수능 채점위원장 : 늘 우리가 어렵게 생각했던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 변별력을 어떻게 가질 것이냐. 이 문제를 상당정도 저희가 해소했습니다.]
하지만 사회탐구 영역에서 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가 14점에 이르고 제2외국어 영역의 경우 31점에 달하는 등 또다시 선택 과목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수능 점수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뀌면서 수험생들이 지원 대학 결정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입니다.
[곽정혜/풍문여고 3학년 : 작년에는 지원 그게 등급밖에 안나왔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지원하기가 좀 헷갈리고 좀 곤란할 것 같아요.]
[김용근/종로학원 평가이사 : 상위권 수험생은 수리 영역, 중위권과 하위권 수험생은 언어와 외국어 영역에서 점수가 잘 본 영역에 가중치를 반영하는 대학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상위권 변별력을 얻기 위해 크게 어려워진 수능 시험이 사교육을 더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는 우리 교육이 풀어야 할 또 하나의 숙제로 남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