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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펫] 미워할 수 없는 말썽쟁이 '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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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 반가워요.

저는 비글이예요.

밥 먹고 주인님과 놀고 늘어지게 낮잠도 자고 개 팔자가 상팔자라고요?

그건 정신도 몸도 건강하게 살기 위한 저만의 웰빙 건강 비법이라고요.

제 고향은 영국인데요.

이미 고대 그리스 때부터 산토끼 사냥으로 사람들과 친숙해졌답니다.

진짜 빠르고 날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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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집에서 저를 키우실 때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주인 말도 잘 안 듣고…사람 보면 짖고 달려들고…]

[털이 많이 빠지고 집안 망가뜨리고…]

흥! 그래서 제가 싫은 건 아니시죠?

근데, 선생님 전 원래부터 말썽쟁이인가요?

[한준근 수의자/동물병원 : 비글은 워낙 성격이 번잡스럽고 잘 짖는 경향이 있으며 장난을 좋아합니다. 다른 견종에 비해 훈련을 시키는 것 또한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말썽쟁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게 됩니다.]

여러분, 장난을 좋아하는 게 죄는 아니잖아요.

하긴 '비글'이란 뜻도 '요란하게 짖다'에서 유래됐다라나 뭐라나.

그래서 성대수술을 시키거나 전기로 충격을 주는 짖음 방지기를 사용하시는데요.

그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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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유롭게 키워주실 수 있는 분들만 저의 주인이 되어 주세요.

가족에게 버려지는 건 죽기보다 싫습니다.

하긴 제 털이 좀 많이 빠지긴 해요.

그건 저도 인정 한다고요.

[한준근 수의자/동물병원 : 흔히들 털이 긴견들이 대부분 털이 많이 빠진다고 생각을 하시는데, 그런 아이들보다 오히려 더 털이 짧은 아이들이 털이 훨씬 많이 빠지게됩니다.]

모두가 사랑하는 캐릭터, 스누피 역시 바로 저 비글이랍니다.

그리고 제 코는 사람에 비해 400배 이상 후각이 발달해서 마약이나 폭발물 등을 찾아내는데 이용되고 있습니다.

테러, 범죄!

모두 저에게 맡겨주세요.

저에겐 여러가지 단점이 있지만요 주인님을 즐겁게 해 드리는 일엔 그 누구도 절 따라올 수 없답니다.

저, 많이 사랑해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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