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적인 경기불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남해안 근해 수산업은 활기가 넘칩니다. 연이은 풍어에 냉동창고가 모자랄 정도입니다.
KBC 박승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새벽 바다를 헤치고 달려온 어선에서 싱싱한 삼치가 쉴새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공판장은 어느새 상자마다 겹겹이 쌓인 생선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중매인들은 현란한 눈치작전 속에 구입가격을 제시합니다.
연이은 풍어소식으로 공판장의 분위기는 그 어느때보다 활기에 넘칩니다.
올해 여수수협의 수산물 위판실적도 역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일섭/여수수협 판매 과장 : 외지어선 입항이라던가 위판 물량이 많이 늘어서 올해는 역대 최고인 1,300억 원정도 위판을 실시 할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특히 지난해 백억 원을 들여 만든 대형 냉동창고도 이제 넘쳐나는 수산물을 감당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수산업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어민들의 얼굴에도 오랜만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어용우/여수 00호 선장 : 지난해 비해 어황이 30%정도 나아진 것 같고, 어가도 작년 보다는 상승이 더 되는 것 같고, 앞으로 전망이 좋아지지 않을까.]
풍성한 어황이 계속되면서 쇠락의 길을 걷던 수산업이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