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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8전투기 추락사고, 왜 주택가로 비행했나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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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택가에 추락해 한인 일가족 4명을 숨지게 한  F18 전투기 추락 사고는 엔진 고장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추락원인과 과정에 의문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LA에서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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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한달 된 아기와 두살 난 아이, 그리고 어머니와 외할머니의 목숨까지 한꺼번에 앗아간 전투기 추락 사고 현장입니다.

조종사는 이곳 시간으로 어제(9일) 낮 12시쯤 F18 전투기가 숨진 이영미 씨 집을 덮치기 직전 비상 탈출했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민들에게 구조된 조종사는 항공모함 에이브러험 링컨 호에서 이륙한 직후 태평양 상공에서 한 쪽 엔진이 고장을 일으켰다고 말했습니다.

관제탑에 이 사실을 알리자 나머지 엔진 하나로 샌디에이고 미라마 해병대 기지로 귀환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기지로 돌아가던 중 주택가 상공에서 다른 엔진까지 고장나 버렸다는 것입니다.

조종사는 두번째 엔진마저 꺼진 뒤 항공기가 급격히 추락하는 바람에, 안전지대를 찾을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엔진 하나로 주택가 상공을 지나 해병 기지로 귀환하도록 한 관제탑의 명령이 정당했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통상 두 사람이 타는 F18 전투기에 왜 한 사람만 탔는지도 의문입니다.

군 당국은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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