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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국 최고 가격 "울산옹기 명품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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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세계 옹기엑스포가 1년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옹기판매가 가장 활발이 이뤄진 1970년대 울산의 옹기가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윤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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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부터 20년간 옹기 판매내역을 담은 거래장부입니다.

인근의 경주와 대구 멀리는 경남 고성까지, 옹기장이 한집에서만 매년 트럭 5백대분이 넘게 팔렸습니다.

1976년 당시, 작은 김치독 3개 묶음인 한 자리 값이 3천7백 원.

한달 하숙비가 5천 원 정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비싼 편입니다.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가 1970-80년대 전국 40곳의 옹기생산점의 장부를 분석한 결과, 울산 옹기가격이 단연 높게 거래됐습니다.

1975년 당시 울산의 옹기 의 판매단가는 8백70원으로 영덕 750원보다 백원 이상 비쌌고 청송 -경주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재호 교수/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  : 영주, 봉화, 문경의 (옹기값 보다) 배 이상됐죠. 당시 1970년대 운송사장이 양호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울산의 옹기질이 좋았다는 뜻….]

물 200리터를 담을 수 있는 대자리 옹기입니다.

1970년대 당시 전국에서 유일하게 울산에서만 이 옹기를 생산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품질과 우수한 질때문에 선금을 주고 물건을 예약하지 않으면 구할 수 없었습니다.

[조희만/옹기장인 : 인천, 진주, 강원도 동해안, 경주, 온 전국에 안간데가 별로 없으니깐, 그런데 그때만해도 울산옹기가 음식을 담으면 맛있고, 음식이 발효가 잘 되서.]

또 1966년에는 미국에까지 울산 옹기가 대량으로 수출됐다는 사실도 새롭게 확인돼 당시 울산 옹기의 명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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