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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도 불황에 '휘청'…트리뷴, 파산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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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자동차업체에 이어 이제는 거대 언론기업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수십개의 신문과 방송 그리고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구단을 거느린 트리뷴 컴퍼니가 결국 파산보호 신청을 냈습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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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거대 미디어 그룹인 트리뷴 컴퍼니가 광고수입 감소 속에 대규모 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냈습니다.

12개 신문과 23개 방송, 미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구단 등을 거느린 트리뷴은 지난해 12월 부동산 재벌 샘 젤에게 인수되는 과정에서 130억 달러의 빚더미에 올라앉게 됐고, 그동안 채권자들과 부채 조정 방안을 협의해 왔습니다.

하지만 미국 광고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 올 3분기에만 광고 매출이 19%나 줄면서 1억2천16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를 보유하고 있는 뉴욕타임스 컴퍼니도 현금 유동성 악화에 대비해 본사 건물을 담보로 2억 2천5백만 달러를 대출받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는 신용 경색과 수입 감소 등을 이유로 최근 뉴욕타임스 컴퍼니의 신용등급을 투자 등급 아래로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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