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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3∼40%나 싼 '대물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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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준공을 마친 인천의 한 오피스텔.

분양가는 7천 5백만 원이었지만, 실제로는 6천만 원에 계약이 이루어졌습니다.

번듯한 새 오피스텔인데도 20% 싼 값에 사실상 분양이 이루어진 셈입니다.

당초 분양에 실패한 시행사가 공사대금 대신 오피스텔을 시공사에 줬고, 시공사는 현금 확보를 위해 오피스텔을 싸게 팔면서 생긴 일입니다.

이른바 대물 부동산입니다.

부동산 침체로 건설업계의 자금 사정이 악화되면서 최근들어 분양가보다 3, 40%나 싸게 나온 대물 부동산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용진/부동산뱅크 이사 :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소형 오피스텔이 대물부동산으로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인데 향후 부동산 경기가 더욱 침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서 대물부동산이 오피스텔에 이어 아파트로까지 확산될 가성이 더 커보입니다.]

대물 부동산은 대개 투자자를 많이 확보하고 있는 컨설팅 업체나 투자자문사를 통해 10채 이상 대량으로 거래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개업소를 통해 1~2채씩 거래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싸다는 장점 때문에 관심이 높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많습니다.

특히 공사중인 경우에는 대물이 된 배경과 시공사의 재무상태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자칫 공사가 중단돼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초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높게 형성돼 사실상 할인 혜택이 없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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