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에서 경찰이 16살 소년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이를 비난하는 폭력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아테네는 물론 그리스 제2의 도시인 테살로니키와 남부 크레타 섬 등 그리스 대부분 도시에서 폭동에 가까운 시위대의 폭력행위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테네 엑사르키아 구역에서는 수백명의 청년들이 은행 유리창을 깨고 차량에 불을 질렀습니다.
또 최루가스를 쏘며 진압에 나선 경찰관에 맞서 돌과 화염병을 던지면서 도심 곳곳에서 교통이 두절되는 등 도시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경찰은 총에 맞아 숨진 소년이 다른 청년들과 함께 경찰차를 공격하자, 이를 방어하기 위해 위협사격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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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목격자들은 당시 경찰차에 대한 공격은 없었으며, 사망한 소년도 복부에 모두 3발의 총상을 입은 만큼 명백한 살인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물의를 일으킨 경찰관 두명은 현재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그리스 내무장관과 청소년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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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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