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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이게 웬일?…'고용 쇼크' 뜻밖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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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용 쇼크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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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259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미국에서 11월 한 달 동안만 53만 3천 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실업률이 6.7%로 상승했다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오전 한때 다우 지수 250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지만 결국 상승으로 장을 마감한 것입니다.

월가에서도 이게 웬일이냐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뜻밖의 상승입니다.

오늘(6일) 나온 11월 실업자 수는 34년만에 최대고, 실업률은 15년만에 최고치입니다.

여기에 미국 주택 시장의 한파가 지속되면서 미국인 10명 가운데 1명은 모기지를 연체했거나, 주택을 압류 당하는 등 지난 3분기에 연체, 압류 비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지표까지 나왔지만 주가 반등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오전에 주가가 급락하면서 다우지수 8천 선에 근접하자, 요즘 항상 그랬듯이 저가 매수세가 급속히 유입됐고, 실업률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월가가 예상했던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하트포드라는 금융회사가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은 것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증시는 이렇게 상승했는데, 미국의 고용 쇼크 소식이 전해진 유럽 각국 증시는 일제히 급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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