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보신것 처럼 일부 시인에도 불구하고 노 씨의 표정에는 억울함이 역력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노 씨가 처음부터 정화삼 씨 형제와 공모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혐의도 추가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노건평 씨의 혐의는 지난 2006년 2월 정화삼 씨 형제와 공모해 홍기옥 세종캐피털 사장으로부터 모두 29억 6천만 원 받았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정 씨 형제가 돈을 받고 두달 뒤 정교한 자금세탁을 거쳐 3억 원을 노 씨에게 현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1년 앞서 정 씨 형제가 착수금 명목으로 받은 5억 원 가운데 1억 원이 노 씨에게 건너간 사실도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 형제가 노 씨를 끌어들인 것이 아니라 노 씨가 처음부터 이들과 공모했다는 겁니다.
정 씨 형제가 사들여 운영하던 김해의 오락실도 사실은 노 씨와 공동 소유했던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습니다.
나머지 돈은 부산의 다른 오락실과 차명 펀드 등에 들어가 남아있는 돈은 없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최재경 수사기획관은 "로비의 주요 역할은 노 씨가 맡았다며 수사가 끝나면 노 씨가 받은 돈의 액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대근 당시 농협 회장에게 전화 한통 했을 뿐이라는 노 씨의 주장과는 달리, 노 씨가 서울까지 올라와 정 전 회장을 호텔에서 직접 만나 청탁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노건평 씨가 정원토건의 회삿돈 7억 원을 빼낸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기소단계에선 횡령과 탈세 등의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