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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시위대 공항 점거사태, 교민사회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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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태국 반정부 시위대의 장기 공항점거로 한국교민사회가 받은 타격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교민 대다수가 관광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이번 사태의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방콕에서 김승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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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태국 방콕의 대표적 관광지인 왕궁거리입니다.

평소 외국관광객들로 넘쳐나던 곳이지만, 지금은 관광객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국관광객도 크게 줄어, 관광업종에 종사하는 교민들도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하는 한인식당입니다.

지금 점심시간인데요. 손님은 한 사람도 없고 종업원들만 앉아있습니다.

평소 하루에 3백 명의 관광객 찾는 식당이지만 요즘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한국식당 태국인 종업원 : (손님) 없어요.(손님) 없어요….]

여행사들도 마찬가집니다.

원화가치 하락에다 공항폐쇄까지 엎친데 덮친격입니다.

[조정휘/한태관광진흥협회장 : 쓰나미다, 조류독감이다, 해마다 그런 악재가 겪다보니까. 굉장히 어려웠는데요, 이번에는 사실 지난번 아이엠에프때보다 더 심합니다.]

태국 교민 3만 명가운데 70%이상이 관광관련업종에 종사하고 있어 공항점거 사태의 충격으로 한인사회 전체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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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숙/한국식당 운영 : 한식을 못먹어요.  한국사람들이. 태국식, 길거리에서 이십바 짜리 이런걸로 떼우고, 그렇게 살고 있죠. 관광업계애들은. 지금은 한팀도 없어요. 손님들이.]

태국 교민사회는 태국 정국이 불안하긴 하지만 여행과 관련한 안전문제는 없다며 여행계획을 취소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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